저는 공중보건의 2년차로 수도권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step1 시험 준비할 때는 긴장을 많이 했고 집중하여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는데 CK 시험 준비에는 집중력이 떨어져 지루하고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이제 step2cs로 넘어갈 수 있어서 기쁘지만 걱정이 앞섭니다.
어제 합격 확인 했구요. 점수도 그런대로 생각보다 잘 나와 243 나왔습니다. step1 시험 보고 나서 1달 정도 쉬고 난 뒤 약 7개월 정도 공부하였습니다. 이곳저곳 시험 후기 게시판을 모두 읽어 보았지만 어떻게 공부방법을 정해야 하는지 참 어려웠습니다.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은 지메스 강좌로 개념정리를 한 뒤 UW에 올인 하기로 했습니다. 동영상 강좌 30visit로 수강을 마치고 FA 2독 하였습니다. UW 문제 풀이는 평균 하루에 2~3 블록 정도 풀면서 정리하였구요. 문제 푸는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았지만 그걸 정리하는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UW문제는 2번 보면서 정리 하였고 정답률은 70%~75% 정도 나왔던 거 같습니다. 암기보다는 이해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CK 시험문제는 문장이 길고 문제가 상당히 꼬여 있었습니다. step1의 영역에 해당하는 문제도 나온 것 같고 정신과에 어려운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UW에 나오는 질환들을 정리하였던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UW 문제만 달달 외운다고 되는 시험이 아니었고 교육과정의 전반적인 이해와 통합하는 능력을 많이 요구하는 시험이었습니다. 시험 3주 전에 nbme session 3개만 풀어봤습니다. 지메스 교재와 UW로 공부하면서 지금 내가 제대로 공부하고 있나 의문이었는데 다행스럽게 NBME점수가 만족스럽게 나와서 시험을 앞두고 안정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nbme는 실제 시험과 난이도가 거의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시험전날은 UW 공부하면서 모아놓은 이미지들 한번 훑어보고, 내과, 정신과만 읽어 보았습니다. usmle 시험 준비 지루하고 힘든 도전이지만 힘내시고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명 강의로 개념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강사님들께 감사드리며 문장력이 부족하여 허접한 후기이지만 CK 시험준비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는데 조금이라도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파이팅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