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남 목포에서 공중보건의로 2년차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후기를 올리기 위해 지메스 홈페이지에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온라인 강좌 준비 기간동안 휴업중이라고 공지되어 있네요. 저와 같은 경우는 step1 강좌 수강을 위해 목포에서 매주 열차를 타고 지메스에 왕복하는데 많은 시간과 경비가 소요 되었는데 지메스 까지 오지 않고 집에서 강좌를 수강 할 수 있게 된다고 하니 지방에서 usmle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군 복부 동안에 계속해서 공부하면서 뭔가 가치 있는 자격증을 받아 보고자 usmle 준비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막상 시작하려고 생각하니 의욕과는 달리 실제 공부는 막막하더군요. 특히 기초분야는 기억이 가물가물한 상태였고, 혼자 정리하려고 시작을 해 보았지만 진도도 잘 안 나가고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이곳저곳 동호회 사이트 등을 넘나들면서 지메스를 발견하였습니다. 단기간에 확실히 정리할 수 있는 강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지메스를 찾아 상담을 하고 약 2주 후에 결정을 하고 30회 방문으로 등록하여 지메스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예습은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강의를 먼저 듣고, 복습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대부분이 동영상 강의에서 다루어지고, 중요한 내용은 동영상 내에서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동영상 강의 수강을 모두 마친 후에는 제가 강의에서 필기한 것과 족보 위주로 1달 정도 리뷰를 하고, FA 3독 후 그 뒤에는 지메스 cbt 문제와 uw 문제풀이에 집중하였습니다. 문제를 풀 때는 시간을 정확히 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타임 리미트에서 10분 정도를 항상 남겨두고 실전과 비슷하게 문제를 풀었습니다. 시간을 10분 정도 남겨야 여유 있게 됩니다. 그리고 fred시스템에 익숙해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지메스 cbt는 실전처럼 풀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cbt로 시험 전날까지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평균 2블록 정도 문제를 계속 풀었습니다.
시험일로부터 20일 전에 nbme 테스트 결과 제가 예상하는 점수와 비슷한 점수가 예측되어 시험을 연기하지 않고 응시하여 오늘 성적 확인 했습니다. score 245 입니다. 동영상 강의를 끝 낸지가 2월, 그리고 3,4,5월은 FA 등 필기 내용으로 리뷰함과 동시에 cbt를 같이 풀며 감각을 익혔습니다. 기간을 길게 잡으면 집중이 잘 안되고 머리에 들어가는 양도 한정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 동영상 강좌 수강 후 약 3개월 정도 문제 풀이 및 리뷰를 하는 게 저에게 있어서는 효율적 이었습니다. 혼자 준비 했다면 더 오래 걸렸을 공부, 지메스 수강으로 단기간에 좋은 성과 였기에 기쁩니다. 쓰다 보니 이것저것 두서없게 되었습니다. 열심으로 명 강의해 주셨던 강사님들께 감사드리며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허접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