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Introduction

 

step1은 임상과 관련성이 높은 기초 의학에 대한 지식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과목은 해부학, 행동과학, 생화학, 미생물학, 병리학, 약리학, 생리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Step1 시험은 1학년과 2학년에 기초 의학 교육을 받은 미국 의과 대학생이 응시하는 시험이며, 3학년에 임상 의학 교육을 받기 위해서 반드시 합격해야 하는 시험이다. IMG의 경우 본과 3학년, 4학년 그리고 졸업생이 응시할 수 있습니다. 

 

시험은 7블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블록의 시간은 60분이다. 각 블록 당 문제 개수는 40개를 초과하지 않는다. 하루에 총 310문제를 풀어야만 하며 휴식 시간으로 1시간이 주어지므로 총 하루에 8시간이 소요된다. 문제는 과목별로 정해져 있지 않고 혼합되어 출제된다. 

 

 

특정 과목이 특정 블록에 많이 출제되거나 특정 과목이 시험에서 대거 출제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모든 과목에 대해서 균형 있는 학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어떤 응시자가 시험에 응시했을 때 다른 사람에 비해서 histology 문제가 지나치게 많이 출제될 수 있으며 만약 수험생이 histology에 대해서 철저히 대비하지 못했다면 점수가 매우 낮게 나올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대비를 해야 한다. 시험 문제의 난이도는 비교적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배분되도록 되어 있다.  수험생이 시험을 봤다고 했을 때 그 날 시험 본 모든 문제가 채점되어 점수화 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부분은 이 후에 새롭게 들어 올 문제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새로운 문제에 대한 수험생들의 performance를 측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문제의 난이도를 정하게 되며 이렇게 난이도 측정이 끝난 문제들을 각 개인의 시험으로 배분하게 되는 것이다. 난이도 측정에 참여하는 대상이 워낙 방대하므로 상당히 객관적인 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b. 시험 시간

 

한 블록은 60분으로 정해져 있는데 만약 그 블록 중에 있는 문제를 60분에 풀지 못하면 블록이 종료된 후에는 풀 수 없다. 따라서 반드시 블록 종료 전에 다 풀어야 하며, 시간이 없어서 문제를 다 풀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일단 문제에 대한 답을 찍어 놓고 끝까지 문제를 풀어가는 수밖에 없다.

 

시간 부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풀리지 않는 문제에 집착하여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바람에 많은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 

 

하루에 주어지는 총 휴식 시간은 60분이며 tutorial mode를 사용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포함되어 있다. Tutorial mode는 시험 전에 CBT의 형식을 익히는 시간이며, Sample CD에 있는 내용 그대로 이다.따라서 15분을 tutorial mode를 사용하는데 보내 버린다면 휴식시간이 45분으로 줄어 들게 되므로 마우스 작동여부와 프로그램의 오류 여부만을 빨리 파악한 후에 tutorial mode를 통과해야 한다. 그러면 최대 60분의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휴식 시간은 따로 주어 지는 것이 아니라 블록과 블록 사이에 자신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점심 시간을 고려하여 4블럭 정도 한 번에 풀어 버린 후에 30분 정도의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오전보다는 오후에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므로 가급적 휴식 시간을 오후에 가지는 것이 유리하다. 휴식은 반드시 블록과 블록 사이에 사용해야 하며, 블록 중에는 절대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c. 시험 문제 유형

 

Step1에 출제되는 시험 유형은 Single One Best Answer Questions이다. 즉 하나의 답을 고르는 형태이다. 보기는 보통 5개이며 A, B, C, D, E 중에서 선택하게 되어 있으며 반드시 하나의 답만 선택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정확한 하나의 정답만을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정답을 고르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a. 문제를 주의 깊게 읽고 핵심을 파악한다.
b. 가능한 답을 떠올리고 나서 보기를 주의 깊게 살핀다.
c. 답안과 관련성이 적은 보기를 제거해 가고 정답 가능성이 높은 보기들만 남겨 놓는다.
d. 정답 가능성이 높은 보기들 중에서 가장 정확한 답을 선택한다.
e. 정확한 답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해도 반드시 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시간이 부족할 경우에 답이 체크되지 않은 경우 틀린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 NBME에서 공개한 Sample Question >  

A 32‐year‐old woman with type 1 diabetes mellitus has had progressive renal failure over the past 2 years. She has not yet started dialysis. Examination shows no abnormalities. Her hemoglobin concentration is 9 g/dL, hematocrit is 28%, and mean corpuscular volume is 94 µm3. A blood smear shows normochromic, normocytic cells. Which of the following is the most likely cause?

A. Acute blood loss      
B. Chronic lymphocytic leukemia         
C. Erythrocyte enzyme deficiency        
D. Erythropoietin deficiency    
E. Immunohemolysis       
F. Microangiopathic hemolysis   
G. Polycythemia vera     
H. Sickle cell disease    (Answer D)

 

 

 

 D. 시험 준비

 

기초시험이지만 임상적인 관점에서 기초적인 것들을 물어 보는 문제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따라서 임상 교육을 이미 받았거나 임상의 라고 한다면 step1에서 이런 임상 관련 문제(약 40%)는 접근하기에 쉬울 수 있다.

 

기초 시험은 임상 시험과는 다른 방법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 임상 case도 중요하지만 각 과목별 교재를 가지고 충실히 개념 정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재는 앞에서 추천한바 있으며 그 교재를 충실히 한번 review를 한 후에는 역시 많은 문제집을 풀면서 실전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First aid는 step1 준비에 있어서 정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시험 1달 전부터는 그 책을 완벽히 숙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전체 시험 문제 중에서 답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40% 이상 되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시험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만큼 수험생들은 적지 않은 문제를 찍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어려운 시험 문제에 집착해서는 결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없다. 가능성이 높은 답을 선택하고 과감하게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3개월~4개월의 시간을 가지고 자신만의 학습 전략을 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